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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회사의 고령화 ?

by 달려봅시다 2020. 2. 6.

인간의 수명이 점점 더 장기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요즘 60이면 정말 장년 취급을 받는것 같습니다.  노인은 절대 아니죠.

일본보다도 빨리 고령화 사회가 되어 가고 있고,

저출산으로 인해 2019년 11월부터  인구 자연 감소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이런 변화가 회자되고  정부에서도 정년을 더 늘려야 되지 않느냐는 얘기가

간간히 흘러나옵니다만,   정반대로 가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는..... 50만 되도  장수했다는 측에 속합니다. 

지금 현재의 나이로만 보면,  30에 신입사원으로 들어와서 잘해야 20년 근무하고 

그 20년 벌은 것으로  결혼하고, 자식 낳고 키우고, 집사고, 차 사고, 여가생활도 간간히 하면서, 

노후 대비도 해서...  남은 인생 30년 이상을 버텨야 하는 것이죠.

참말로 제가 생각해도 막막합니다.  휴...

 

임원의 나이가 점점 젊어지면서 

젊은 조직을 만든다는 핑계로  고참 직원들을 내보낼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압박과 갈굼을 시도 때도 없이 가하고, 

직원들로 하여금 민폐를 끼치는 존재로 인식되게끔 유도합니다. 

'그 월급 받으면서 그렇게 밖에 못하냐 ?' 가 가장 대표적인 챌린지죠.

사실 이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

어느 정도 고참이 되면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일들은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저런 소리를 하느냐 ?

일을 안주는 겁니다.

대리나 과장급이 할 수 있을 쉽고 무난한 일을 하라고 시켜 놓고, 

저딴 소리를 하는 겁니다.

그럼 내가 하고 싶은,  고부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할 수 있느냐 ?  

못합니다.  안줍니다. 

저런 식으로 자존감 망가뜨리고,  못버티게 해서 내보는게 목적이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런 상황을 보면서도 아무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습니다. 

찍히게 되면 결과는 뻔하니까요.

하지만 그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들의 미래도 어떤 모습이 될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로열티 ?  조직문화 ?   당연히 안생기죠.

젊은 직원 거의 대부분은 남 모르게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블라인드에는 '탈출러쉬'라고도 하더군요.

정말 젊은 친구들의 이직율이 높습니다. 

 

SKY 나와서 공무원을 준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풍족하지는 않겠지만  부족하지 않게 살면서 정년까지 보장되고, 

워라벨을 누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기업들이 변하지 않는 이상,  샐러리맨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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