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회식이 많습니다.
새로운 직원이 합류하게 되면 환영회,
딴 팀으로 가게 되면 환송회,
팀장이 주관하는 회식, 부서장이 주관하는 회식, 임원이 주관하는 회식,
연말이면 팀 송년회, 부서 송년회, 동아리 송년회, 고등학교 친구 송년회.... 등등
요즘 세대들의 취향에 맞게 회식 문화가 많이 바뀌고 있고, 참석도 자유롭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회식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기분도 전환되고, 마음도 조금 더 열립니다.
술이라는 기운을 조금 보태게 되면,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던 얘기가 툭 튀어나오기도 하고
상대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되기도 합니다.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거나, 길거리에 주저앉아 하소연을 하거나...
무엇이 되었던 일을 떠나 이런 기억을 공유하게 되면 묘한 동료의식도 생기게 됩니다.
그만큼 사람과 가까워 지고, 상대를 이해하게 되고, 쉽게 다가갈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 !
진정 마음을 털어 놓고 속마음을 나누는 것은 친구끼리만 하시기 바랍니다.
흔히들 회식도 일의 연장이라고들 하죠...
전적으로 맞는 얘기입니다.
절대 취해서도 안되고, 긴장의 끈을 놓쳐서도 안됩니다.
윗사람이 술을 좋아하면 술잔이 비지않게 채워주고,
술을 좋아하지 않으면 숙취해소 음료를 몰래 챙겨주고도 하고
했던 얘기 또 해도 맞장구 쳐주며....
회식은 윗 사람의 생각, 관심사, 성격, 취미 ... 이런 것들을 파악하는 업무시간입니다.
업무와 관련하여 보고를 해야 할때, 새로운 제안이 필요할때, 내가 아쉬운 것이 있을때,
윗 사람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 줍니다.
성격이 급하고, 업무 중심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보고를 할때 핵심을 추스려 결론부터 얘기하고 풀어나가야 합니다.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과정을 중시 여기는 사람에게는
배경과 목적, 과거 스토리, 장단점, 대안, 결론 식으로 기승전결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선택의 순간에도 작용을 합니다.
똑 같은 조건에서 두사람중 한명만 승진을 시켜야 할때,
회식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자신과 얘기가 잘 통하는 (잘통한다고 느끼게 만든)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 중 누구를 선택할까요 ?
반드시 이렇게 하라는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회식자리를 이렇게도 생각할수 있고, 또 활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한번만 해볼수 있으면 됩니다.
회식자리에서 조차 마음 편히 있을 수 없고, 이런 것을 의식하고 있어야 되는게 현실입니다.
이런저 저런거 다 싫다. 난 내마음대로 내키는데로 하고 싶다 ?
100 이면 100 모든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동으로 옮기질 못할 뿐.
물려받을 유산이 많아 직장생활 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마음 내키는데로 해도 됩니다.
그런 사람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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