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는 정말 다양한 경우의 일들이 일어납니다.
4계절의 변화보다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제정세의 변화, 법령의 변화 등의 요인도 있겠지만
그 대부분은 조직내 사람의 변화에서 일어납니다.
CEO가 바뀌고, 외부에서 임원이 들어오고, 새로운 팀이 생기고,
두개의 팀이 하나로 합쳐지고, 합병하거나 합병당하고,
이런 경우의 공통점은 바로 윗상사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조직에서 인정받는 다는 것은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바로 윗상사죠. 팀장이든, 임원이든, CEO든...
사실 주변 동료나 자기보다 밑에있는 직원의 평가나 인식은 거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묵묵히 맡은 일만 열심히해도 알아주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 시대가 정말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윗 상사의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자신을 낮춰야 할때도 있고, 감춰야 할때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상사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친구, 후배, 선배, 이전에 같이 근무했더 직원, 인터넷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그 사람의 성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정보를 수집하면 어느정도 그 사람이 보입니다.
자기 사람은 확실하게 케어하는 사람인지, 나몰라라 하는 사람인지,
일을 잘하는 사람인지, 짜웅을 잘하는 사람인지,
인간관계를 중시하는지, 업무관계만 유지하는 사람인지...
공통점은 어느 누구라도, 자신을 받들어 모시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일정한 단계에서 확실하게 선을 긋습니다.
두번째로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할까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새로 임원이 된사람이라면 무엇을 원할까요 ?
이전과 다른 새로운 변화, 새로운 성과를 단기간 내에 보여주길 원하겠죠.
외부에서 영입된 임원이라면 ?
무엇보다도 자기 사람이 우선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요 ?
옷 벗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임원이라면 ?
너무 일을 열심히 잘 하면.... 이 녀석이 내 자리를 엿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
이런 여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난 모르겠고, 내 일만 열심히 할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머지 않아 조직에서 소외되고 아웃사이더가 되어버린 자신을 보게 될겁니다.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작금의 현실이 이렇고, 가족의 생계를 이끌어가야할 가장이라면
생각을 고쳐 먹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임원이고 A와 B라는 직원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A는 역량도 뛰어나고 리더십도 갖추고 성과도 잘 내는 직원이지만 윗사람에게 짜웅을 잘 못합니다.
B는 모든 면에서 A보다 조금 부족하지만, 윗사람을 잘 받들어 모시는 소위 말하는 '내 사람' 입니다.
A와 B 둘중 팀장을 시켜야 한다면 누구를 시킬까요 ?
회사를 위해서는 당연히 A가 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100% B가 팀장이 됩니다.
이 관계를 이해하고 받아 들여야 합니다.
일만 열심히 한다고 조직에서 오래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일은 기본이고 플러스 알파가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일보다 플러스 알파가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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