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들은 본인이 몸담고 있는 곳의 이야기를 기술한 것입니다.
다른 회사와 다를수 있습니다.
회사의 인사이동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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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조직개편이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합니다.
팀이 없어지거나, 새로 생길때 많은 인원 변동이 생깁니다.
그 외의 인사이동 흑은 전환배치는 각각의 Needs가 일치할때 발생합니다.
어느 팀에서 A 라는 직무(일)가 있다고 칩시다.
그 일을 하던 직원이 다른 팀의 직무를 희망했고, 그 팀에서도 Accept가 되었습니다.
그럼 기존 팀에서는 A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이때 전환배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회사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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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에서는 묘한것이 일과 사람을 매치 시킬때
그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수행하던 사람이 이동할때,
능력과는 상관없이 의사결정권자의 마음에 드는 사람만을 뽑습니다.
A 라는 직무가 있습니다.
현재 그 업무는 甲 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업무를 더욱 더 잘 수행할 수 있고 자격증도 갖춘 乙 이라는 직원이 등장합니다.
乙 도 A 라는 업무를 하고 싶어 합니다.
전문가가 그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업무 Risk도 줄어들고 낭비되는 경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사이동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
甲 은 임원과 친분이 있던 직원이고, 乙 은 임원과 잘 모르는 사이이기 때문입니다.
운 좋게 어떤 일을 선점한 직원이 있고,
그 일에서 성과가 나지 않아도, 할때마다 과오가 되풀이 되더라도,
그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직원이 있더라도 인사이동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의사결정권자는 주로 임원이 됩니다.
정원이 없어도 갈 수 있습니다. 아무 상관없습니다.
기준도 없고, 절차도 없습니다.
조직이 기준과 프로세스에 의해 움직여야 하는데,
사람에 따라 좌지우지 되어서는 너무나 비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Dog 판이 되어버린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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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 없지만 윗사람한테 잘보이면 어디든 갈 수 있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
회사의 주요 보직에 그 일을 경험도 해보지 않은 직원이 앉게 됩니다.
계약직으로 10년 가까이 일 잘하기로 소문난 친구는 여전히 계약직인데
파견직으로 왔던 여직원은 몇년만에 정규직이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그 여직원의 업무는 임원의 '비서' 였습니다.)
임원의 말 한마디는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합니다.
아무도 No 라고 하지 않습니다.
(No라고 한 사람들은 다들 멀리 멀리 ~~ 갔습니다.)
옛날 조정처럼, 간신배들만 남아 있게 됩니다.
그 임원을 짜르면 되지 않을까 ?
안짜릅니다.
그 임원도 CEO가 똑같은 상황으로 앉혀 놓은 자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CEO가 짤리지 않은 이상 짤릴 일도 없습니다.
우리회사에서 인사이동은
' 저 사람은 저쪽 라인 사람이 되었구나 '
' 저 직원이 이번에 눈에 들었구나 '
딱 이런 의미입니다.
묵묵히 자신의 일만 열심히 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인정도 못받게 되고
일은 뒷전으로 하고 윗사람 쫒아 다니면서 술마셔주고 놀아주고 비위 잘 맞춰주면
승승장구하는 그런 조직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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