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정상적인 업무보다 비정상적인 업무가 더 빈번히 발생합니다.
항상, 모든 일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메뉴얼대로만 하면 되고, 신입사원이라도 조금만 업무를 배우면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10% 정도나 될까...
대부분은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일들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에 계약 내용에 담겨 있지 않은 고객의 추가 요구사항이 발생합니다.
요청은 구두로 이루어지며, 프로젝트 종료때 정산해 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담당자가 교체되면서 인수인계에서 누락되어
종료때 받기로하 대금은 공중분해 되기도 하고,
여러건이 누적되다 보면 금액이 깎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늘 계약서를 체결하는데 계약일자는 한달전으로 처리해야하는 경우,
지금은 사용하지도 않는 물품이라 몇달 뒤에 납품하면 되는데 이번 달 안에 납품해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오늘 합의된 계약에 대해 내부적으로 보고도 되지 않았는데 고객이 당장 도장 찍자고 하는 경우,
지난 달에 끝난 프로젝트에 비용이 발생한 경우... 등등
이런 비정상적인 업무를 처리할려면 경험과 관련 지식을 갖춘 사람이 필요합니다.
대외 관련법규와 내부 규정 및 프로세스에 대한 지식이 그것입니다.
부가가치세법, 법인세법, 증여세법, 지방세법, 하도급법 등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회사 내부의 규정과 프로세스를 어기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관련법규 위반은 지금 당장 드러나지는 않지만 향후 언젠가는 감사나 조사를 받으면서
회사에 엄청난 damage로 돌아옵니다.
대부분 사건이 일어난 후 4,5년 뒤에 조사를 받게 되는데,
과징금도 과징금이지만 기간경과에 대한 지연이자가 훨씬 더 큰 경우도 발생합니다.
회사의 내부프로세스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몇년 주기로 자체감사를 실시하여 규정이나 프로세스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당연한 수순으로 징계가 뒤따르게 됩니다.
이는 향후 인사평가나 승진시에 불이익으로 작용합니다.
경험이 많은 분들은 나름의 해법들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업무를 처리해야할 경우,
주위에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 미리 미리 물어보고 협조를 구해보시기 바랍니다.
길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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