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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20

조직의 권력 직장인들은 매년 연말이면 술렁이게 마련입니다. 바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그에 따른 인사발령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방식은 회사마다 천차만별이죠. 당사자와 사전에 협의와 조율을 거치는 회사도 있고, 어느날 갑자기 빵 터트리는 회사도 있습니다. 또 임원이 바뀌면서 그 성향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수개월여 전에 외부에서 임원을 영입했습니다. 그 양반이 실세라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하더니 올해 조직개편은 그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직장인이라면 차장이나 부장 정도의 나이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조직의 2인자로 권력을 잡게 되었고, 젊어서 그런지 많은 팀장이 젊은 층으로 바뀌고 팀이 합쳐지고, 신생팀이 생겼습니다. 경험상, 이런 권력은 사상누각이 되기 싶상입니다. 외부에서 스카웃되서 왔던 수많은.. 2020. 1. 12.
승진의 아이러니 직장에 오래 있다보니 능력을 인정받고 승진이 빨리 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상황이 오더군요.​나이가 같은 A 라는 직원과, B 라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A 직원은 능력도 뛰어나고 업무 추진력도 탁월하여 남들보다 빨리 부장이 되고 팀장이 되었습니다. B 직원은 누가봐도 저성과자에 해당되고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운 좋게 차장은 되었으나그 이상은 무리, 10년째 만년 차장으로 있습니다. 그 회사에 변화가 찾아옵니다.다른 회사와 합병이 되고, 그 다음해 임원은 면직이 되고 팀장들은 보직해임이 됩니다. 그 다음 수순이 뭘까요 ? 예.. 그겁니다. 구조조정 얘기가 솔솔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상이 부장급입니다. 부장 직급의 인원이 워낙 많다 보니 부장급만 대상으로.. 2020. 1. 12.